진북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 전시공간 갤러리 소소에서 4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약 4주간 김응자 의상 디자이너의 ‘해례의 두루공방 우리옷전’이 개최된다.

김응자 의상 디자이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가정학과(의상학)를 졸업하고 한복기능사, 양장기능사, 패션디자인 산업기사, 의류기사 등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

김 디자이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패션컨테스트 특별상, 전국한지공예대전 입선, 한지섬유패션디자인 경진대회 입선 등의 다양한 수상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생활한복 강사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 디자이너는 유니폼 제작 회사에서 디자인 일을 하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의상에 전통한복 디자인을 가미한 자신만의 생활한복을 제작하면서 프리랜서의 길을 선택했다. 이번 우리옷전에서 그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김 디자이너의 고민과 의상철학이 담긴 한지드레스, 누빔조끼, 허리치마, 철릭원피스 등을 전시한다. 모두 손바느질과 재봉틀로 직접 만든 작품이다. 그 외 한지가방, 보자기, 한지부케 등도 선보인다.

한편 진북문화의집은 주민들의 일상 속 생활문화향유를 위해 아마추어 작가 및 전문예술인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063-275-0186)로 하면된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