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정씨>신라 6부 촌장 중 하나인 지백호가 시조
뉴스
전체보기
사회 일반
사건/사고
법원/검찰
뉴스 홈 사회  기사목록
 
<연일정씨>신라 6부 촌장 중 하나인 지백호가 시조
<연일정씨>신라 6부 촌장 중 하나인 지백호가 시조
기사입력 2011-01-26 오후 8:18:00 | 최종수정 2011-01-26 오후 8:18:28

'지주사공파' 정몽주 - 지방에 향교 세워 유학 보급 성리학 기초 닦아
'감무공파' 정철 - 관동별곡·성산별곡·사미인곡 등 시조 70수 남겨


연일정씨(延日鄭氏)

연일정씨는 ▲영일정씨(迎日鄭氏) 혹은 ▲오천정씨(烏川鄭氏)라고도 한다. 연일은 포항시 영일읍(迎日邑)의 옛 지명이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정으로 동래부 영일군이 되었고, 1896년 경상북도 연일군이 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으로 연일군은 연일면 등 5개면으로 분면되어 흥해·장기·청하군과 함께 영일군으로 통폐합되었고, 1980년 연일면이 연일읍으로 승격하였다. 1995년 영일군이 포항시에 통합되었다. 현재 연일은 포항시 연일읍의 지명이며, 오천은 포항시 오천읍의 지명이다.
지금도 연일, 영일, 오천으로 본관을 각각 쓰고 있다. 2000년 현재 ▲연일정씨 216,510명 ▲영일정씨 100,263명 ▲오천정씨 30,650명이다. 이를 모두 합치면 347,423명에 이른다.
경북 영일(迎日)은 해돋이, 해맞이 뜻을 지닌 지명이다. 지난 95년 영일군과 포항시가 통합되면서 행정구역상으로는 사라진 명칭이 됐다. 그러나 영일은 아직도 지역민들에게 오천읍, 대송면, 동해면 등 포항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친숙한 명칭이다.
영일지역 중 특히 오천(烏川)의 `까마귀 오(烏)`는 태양을 나타내는 글자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해 속에 세 발을 가진 까마귀가 있다’고 생각해왔으며 ‘해돋이’의 이두식 표기이기도 하다.
연일정씨의 시조 지백호(智伯虎)는 신라 6부촌장 중 한 사람으로 서기 32년 유리왕 때 정(鄭)씨로 사성(賜姓)된다. 정씨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 본관을 달리하고 있으나 대부분 지백호의 후예라는 것이 정설이다.
시조의 후손 정의경이 영일호장을 지낸 후 영일현백에 봉해져지면서 후손들이 본관을 영일로 하였다. 후에 촌수를 헤아리지 못하는 두 파로 크게 나누어진다. 고려 인종 때 추밀원 지주사를 지낸 정습명을 시조로 받드는 ▲지주사공파와, 감무를 역임한 정극유를 시조로 하는 ▲감무공파로 갈라진 것이다.
지주사공파에는 포은 정몽주가 있다. 그는 고려가 망하던 1392년(공양왕 4년) 이방원의 문객 조영규 등에 의해 피살된다. 그가 쓰러진 자리에 푸른 대나무가 솟아나 다리 이름이 선죽교(善竹橋)로 바뀌었다.
감무공파에는 송강 정 철이 유명하다. 그가 지은 관동별곡, 성산별곡 등 우리말로 된 수많은 시들은 국문학사의 일품들이다. 사미인곡, 속미인곡, 장진주사 및 시조 70여수가 전한다.
연일정씨는 조선시대에 모두 426명의 과거 급제자를 배출했다. 주요파는 ▲포은공파 ▲생원공파 ▲문계공파 ▲문손공파 ▲사정공파 ▲정랑공파 ▲만호공파 ▲도사공파 등이다. 
지주사공파의 가장 큰 인물은 정몽주(鄭夢周,1337~1392)이다. 그는 고려 충숙왕 6년 경상북도 영천군 임고면 우황동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연일(延日)이다. 그는 고려 때 지주사(知奏事) 정습명(鄭襲明)의 후손이다. 어머니 이씨는 정몽주를 임신 중 태몽에 난초 화분을 들고 가는 꿈을 꾸었다 하여‘몽란(夢蘭)’이라고 불렀다.
그 후 몽란이 소년시절, 낮잠을 자던 어머니가 꿈에 배나무에 용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는‘몽룡(夢龍)’으로 불렀다. 18세 무렵 아버지가 역시 꿈에 주공(周公)을 만나면서부터‘몽주(夢周)’로 개명했다.
포은 정몽주는 관직에 나서기 전부터 소년시절 어머니가 지어준 <백로가(白鷺歌)>를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았다.‘까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 흰빛을 세울세라. 청강에 잇것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그는 과거의 삼장(초장?중장?종장)에서 연이어 장원을 차지하여 이름을 떨쳤다. 특히 당대 최고의 학자인 이 색의 문하에서 정도전 등과 수학했다. 1362년 예문관의 검열로 관직에 첫발을 내디딘다. 이후 여러 관직을 거쳐 1367년 성균관 박사, 1375년 성균관 대사성에 올랐다.
스승 이 색은 정몽주에 대해“학문에서 어느 누구보다 부지런했고, 가장 뛰어났으며, 그의 논설은 어떤 말이든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없다.”라고 칭찬하면서 그를 우리나라 성리학의 창시자로 평가했다.
다섯 살 아래의 후배였던 정도전도“여러 생도가 각기 학업을 연수하여 사람마다 이견이 있었는데, 선생은 그 물음에 따라 명확히 설명하되 털끝만큼도 차이가 나지 않았다.”라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그러나 훗날 정몽주와 정도전은 각각 다른 길을 가면서 적으로 바뀐다.
포은(圃隱) 정몽주는 의창을 세워 빈민을 구제하고 유학을 보급하기도 했다. 개성에 5부 학당, 지방에는 향교를 세워 교육진흥에 힘썼고 `단심가`를 남길 만큼 한시에도 뛰어났던 인물이다. 그밖에 현종 때의 우의정을 지낸 정유성(鄭維成)과 정유성의 손자인 양명학의 거성 정제두(鄭齊斗), 선조 때 임진왜란을 맞아 의병을 일으킨 정대임(鄭大任), 효종 때 학자 정극후(鄭克後), 고종 때 산수화에 능했던 정문승(鄭文升) 등이 있다.
현대의 영일정씨는 5.16군사혁명 후 공화당의 초대 의장으로 초빙돼 혁명주체 군인들의 민정참여 집권에 얼굴 노릇을 했다가 72년 3선 개헌파동이 나자 이를 반대, 정계를 떠났던 정구영씨가 가장 알려진 인물이다.
일제 때 검사로 있다가 해방 이후 변호사로 일해 왔던 그는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정면으로 1인 장기집권을 비판하고 동조를 거부한 용기와 정치인으로서의 신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구영을 비롯한 감무공파에서는 그밖에 의료계의 원로이며 전 대한의학협회 회장인 정구충씨, 교육계의 일꾼으로 업적을 남긴 정태시(전 대한교련 사무총장), 전 국회의원 정운갑씨와 그리고 학계에 정인흥(법학박사, 성균관대 교수), 정봉화(영문학자)씨 등이 알려진 인물이다.
지주사공파에서는 8선 의원으로 전 국회의장을 역임한 정해영씨와 국제법학회장 정일영씨 형제, 전 농수산부장관 정소영씨, 10.26직후 계엄사령관이었던 육군대장 정승화씨, 전 국방장관이었으며 민정당 소속 국회의원 정호영씨 등이 두드러진다.
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재철, 정창화, 해항회장 정연세, 정무제2장관보좌관 정연춘, 총무처 소청심사위원장 정문화, 롯데칠성 사장 정보영씨 등이 있다. 학계에서는 정연택(공학박사, 명지대 교수), 정대교(이학박사, 건국대 교수), 정만득(계명대 인문대학장)씨 등이 있다. 정동영 민주당 국회의원도 연일정씨 후손이다.
그밖에 저명인사는 다음과 같다. ▲정치근 전 법무부장관 ▲정구욱 전 오만 대사 ▲정무식 전 국회의원 ▲정태성 전 국회의원 ▲정길택 서울대 교수 ▲정운혁 의학박사-가톨릭의대 교수 ▲정연태 서울대 교수-물리학박사 ▲정의준 이학박사-서울대 교수 ▲정호영 문학박사-동아대 교수 ▲정연풍 아주대 교수 ▲정문식 미국콜롬비아대 교수 ▲정극수 미국뉴욕대 교수 ▲정극표 이학박사-미국국립정책연구소 연구원 ▲정연광 인하대 교수 ▲정호근 전 국회의원 ▲정운근 전 국회의원 ▲정남택 전 국회의원 ▲정희택 전 국회의원-대검 검사-감사원장 ▲정종택 전 농수산부장관 ▲정구중 전 국회의원 ▲정인택 전 충북지사 ▲정의택 전 서울시교육감 ▲정구호 전 경향신문 사장 (무순, 상당수는 전 현직 구분이 안됐음)
연일정씨 과거 급제자는 정회(鄭淮) : 문과(文科) 성종7년(1476) 중시 일등(一等) 장원급제, 정철(鄭澈, 1536 丙申生) : 문과(文科) 명종17년(1562) 별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등 모두 426명이 있다.
집성촌은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이다. 마을에서 1Km 남짓한 문수산 기슭에 연일정씨의 정신적 지주인 포은 정몽주의 묘소가 있고 후손들은 조상의 묘를 지키며 2백 여 년 산 아래에서 살아온다. 마을의 40여 가구가 정씨 한 집안으로 출세한 사람은 없지만 인근에서는 양반 동네로 알아준다.
( 언론인, 성씨 전문기자 )

언론인·성씨 전문기자 작성기사 더보기
 
 

스폰서 링크

 
고창복분자, 블루베리 농장   http://www.bokbunjablueberry.co.kr
블루베리 체험농장, 블루베리 묘목
 
 
친환경 과실원액 전문기업 베리나라  http://www.berrynara.com
아이들도 즉시 따먹을수있는 과실로 만들어 믿을수있습니다.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청송심씨>조선조 500년 정계 주름잡은 가문
<남원 양씨>탐라 개국설화 삼신인 중 양을나가 시조
 기사목록 보기
 
  사회 주요기사
신천지예수교회 교역자 일동 성..
주목! 이사람- 무주 적상 출신 ..
<정복규의 성씨순례-연안차씨>고..
<청송심씨>조선조 500년 정계 주..
<남원 양씨>탐라 개국설화 삼신..
‘말씀맛집’ 신천지, 성장세 연..
<연일정씨>신라 6부 촌장 중 하..
<평택임씨>고려말 세자전객령 지..
 
 
종합
“놀이는 어디서나 가능… 몸만 ..
전북농협, 김장김치 축제 한마당..
전주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
전주대 구혁준·유지은 학생, 전..
남원시, 의료급여제도 바로알기 ..
국민연금공단, 겨울철 소외계층..
완주군, 전북대 손잡고 취약계층..
2019 김제시 이·통장 한마음대..
무일콘크리트, 정읍시민장학재단..
바르게살기운동진안군협의회, 안..
전체목록
감동뉴스
“놀이는 어디서나 가능… 몸만 ..
한일장신대 사격부, 국제대회서 ..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서 전북..
마법의 性 - 여성의 명기
[칼럼] 입이 써요
신천지예수교회 교역자 일동 ..
마법의 性 - 임신이 잘 되는 ..
전주 지진규모 7.0 발생시 사..
 
RSSTOP
회사소개|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기사제보| 고충처리인
전주매일신문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승주빌딩 4층대표전화 : 063-288-9700팩스 : 063-288-9703등록번호 : 전북 아 098776발행인/편집인 : 전주매일신문
COPYRIGHT 1999 전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ISTRATOR@JJ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