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특화도서관인 전주시립 건지도서관이 가을을 맞아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한 숲 탐방 행사를 연다.

건지도서관은 오는 10월 6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행복 도서관의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을 오송제에서 만나는 식물의 번식전략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을 위한 가족 숲 탐방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탐방행사는 최현숙 숲 생태 해설가와 함께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오송제를 함께 거닐며 △바람에 날려 번식하는 식물 △동물이나 사람의 몸에 붙어서 이동하는 식물 △튀기, 먹히기 등 다양한 식물의 번식전략 및 씨앗의 번식방법 등에 대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덕진구 권역의 송천·금암·인후·아중·쪽구름·건지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은 올해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가족 행복 도서관’의 날을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10일에는 쪽구름도서관에서 특화 주제인 스포츠를 연계한 ‘가족 요가 프로그램’으로  ‘가족 행복 도서관’의 날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된 ‘가족 행복 도서관의 날’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서로의 일상에 지쳐 있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프로그램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 행복 도서관’의 날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