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2018년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은 이공학분야 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 연구자들이 실험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국가연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농생명소재연구원 팀장 2명은 향후 3년간 매년 국비 1억 원씩을 지원받아 동충하초의 기능성 향상 및 항암효능 개선과 식물병원체 제어기술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국가의 미래 농업산업, 의약소재산업, 미생물산업 및 식품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기업과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연구결과를 산업화 시키는데 역할을 하고 있다.

유강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원장은 “한국연구재단 과제는 보통 기초연구능력이 있는 대학에서 독점적으로 과제를 가져가는 게 관례였다”며 “농생명소재연구원의 기초연구능력이 이번 선정으로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향후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 의약품 개발로 연구를 확대해 농생명산업 발전과 산업화에 일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