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를 확대,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노인 일자리사업 중 노노케어(연중) 사업 참여자 904명을 모집한다. 노노케어 사업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노인, 거동불편 노인과 경증치매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들이 안정적으로 생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확인과 말벗, 생활 안전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668명)보다 236명 늘었다.

신청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등 12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접수할 수 있다. 선발기준은 소득인정액, 참여경력, 세대구성, 활동역량 등을 심사하여 선발한다.

올해 노노케어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매월 30시간 활동하고 지난해보다 5만원 늘어난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또 참여자 보호를 위해 상해보험 가입 혜택도 받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노노케어 노인 일자리사업은 건강한 노인들이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노인들을 보살피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활기차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참여한 어르신들이 보람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