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최현창)는 16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90여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초·중·고등학교 주변 200m 내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에 있는 학교매점, 문구점, 편의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 업소와 분식점, 제과점 등 식품 조리 업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 등의 보관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아울러 생활방역 관련 분식점 등 조리업소 종사자 대상으로 ‘위생마스크, 앞치마’ 착용 여부 확인 및 착용 독려 캠페인과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식품 등을 판매하지 않는 우수판매업소 제도를 홍보하면서 우수판매업소 지정을 독려할 계획이다.

구는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위생이 취약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서 월 1회 이상 상시 점검을 실시하면서 위반사항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및 이력관리 등을 통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하고 있으며 청결관리 등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청소, 정리·정돈 당부 등 현장 행정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최현창 덕진구청장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조리·판매 업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종사자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