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원봉사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주시자원봉사자들의 피와 땀, 눈물이 담긴 20년의 기록이 책으로 엮어 발간됐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1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주지역 70여개 봉사단체의 자원봉사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전주시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원봉사자 대회에서는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사진·수기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설립 20년을 기념하는 책 ‘전주시자원봉사 20년의 기록’의 출간을 기념해 책속의 주인공인 자원봉사자들과 기쁨을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주시자원봉사 20년의 기록’은 △역사를 담은 ‘숲’ △사업을 기록한 ‘길’ △현장 활동 사진을 담은 ‘땀’ 3권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를 맞아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전국 초고의 자원봉사도시임을 인정받았다.

황의옥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2019년 한 해도 함께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 전주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서로 연결하는 중간지원의 역할을 수행해가며 지난 20년의 성장을 성숙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