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매주 토요일 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이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한겨울에도 얼씨구나 한옥마을’을 주제로 한 거리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거리공연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여행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사자탈춤과 마당극, 사물놀이, 버나 공연 등으로 구성돼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거리공연은 내년부터 추진예정인 한옥마을 문화콘텐츠의 외연확장을 위한 시범공연으로 은행로 오목정 사거리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최명희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월과 2월부터 ‘한겨울 동심여행’ 콘텐츠를 운영해 동절기 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문화광광콘텐츠를 채워왔다. 내년에도 여행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옥마을 체험여행플랫폼 구축과 유뷰버를 활용한 홍보를 하는 등 한옥마을의 다양한 즐길거리을 알릴 방안을 구상 중이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겨울철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주를 찾는 여행객 한명 한명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고싶은 전주한옥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