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정성치안 추진단’ 활동 나서

전북경찰이 사회적약자의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활동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사회적약자 보호 정책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기능이 참여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추진단 첫 회의는 여성·아동·노인·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과 취약점을 분석하고, 대상별로 필요한 안전대책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성안전을 위해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에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범죄가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분석, 취약시간 및 장소에 대해 집중적인 예방순찰을 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숙박업협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공중화장실, 탈의실, 숙박업소 등 불법카메라 점검과 웹하드카르텔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가정폭력 우려가 있는 가정에 대해 전문상담사의 상담을 추진한다.
특히, 결혼 이주 여성이 가정폭력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다문화가족센터와 협업해 신고절차와 지원제도 등을 안내한다.
아동과 노인, 장애인에 대해서는 학대범죄와 실종사건 발생시 대응체계를 확고히 하고, 학교폭력 예방활동, 위기청소년 보호 및 지원, 노인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조용식 전북청장은 "앞으로 전북경찰은 사회적약자 보호 정책추진단을 중심으로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경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경찰-기관단체 합동 '정성치안 大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상담소 및 보호시설 등 여성·아동·노인·장애인을 위한 기관, 단체 등 총 114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경찰의 종합안전대책 설명과 함께 현장의 의견을 수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열린다. /강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