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주완산경찰서가 손님으로 가장해 진열된 옷과 물건을 훔친 30대를 절도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7일 오후 7시 30분께 완산구 모 옷가게에서 3만 5000원 상당의 카디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손님인 척 들어가 옷가지와 장신구를 가방에 몰래 넣어 가져간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번 달 18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전주시내의 옷가게를 돌며 17회에 걸쳐 총 120만 원 상당의 옷가지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을 통해 수사망을 좁혀 어제 오전 10시 주거지 근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습관적 도벽으로 순간 욕심이나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추가로 훔친 것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정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