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성씨>고려시대 호장 성인보의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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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성씨>고려시대 호장 성인보의 후손
시조 아들 성송국, 문하시중·군기감 역임 명문으로 일궈 사육신 성삼문, 세조때 유학자 신념·절의 위해 목숨 바쳐
기사입력 2011-04-06 오후 8:56:00 | 최종수정 2011-04-06 20:56
시조 성인보(成仁輔)는 고려 때 호장을 지냈다. 호장은 고려시대에 지방민을 다스리는 호족장이다. 성인보 이래 대대로 창녕에서 호장을 지낸 후손들이 창녕을 본관으로 삼았다. 성씨가 명문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성인보의 아들 성송국이 문하시중과 군기감을 역임하면서 시작된다.
창녕성씨의 계보는 성송국의 아들 성공필과 성한필 등 형제 대에서‘노상파(路上派)’와‘노하파(路下派)’등 2개 파로 갈린다. 길을 가운데 두고 아랫마을과 윗마을에 갈라 살았던 데서 계파의 명칭이 유래했다. 그 이후의 분파는 6세조를 파조로 하여 13개 파로 나누어진다.
성씨는 조선 개국때 성석린, 성석용, 성석연 3형제가 개국에 참여, 고관에 오름으로써 가문의 번창을 가져왔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성씨는 조선조에 138명의 문과 급제자를 낸다. 이중 재상이 5명, 대제학 10명, 청백리 5명 등 숱한 석학과 절신을 배출, 명문의 이름을 떨쳤다.
독곡 성석린과 회곡 성석용, 상곡 성석연 등 3형제는 조선 초에 성씨 가문의 번성을 가져온 중추적 인물이다. 3곡(三谷)으로 불린 이들 3형제는 바로 고려 말의 절신 성여완의 아들들이다. 아버지와 아들 3형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 간 셈이다.
이들 ‘삼곡’ 집안 중 특히 회곡의 후손에서는 성삼문, 성빙수 등 절신이 나왔으며 상곡의 후손에서는 성 현, 성 혼 등 이름난 학자가 많이 나왔다.
매죽헌 성삼문은 도총제 성 승의 아들이며 성석용의 증손자다. 1456년(세조1년)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탄로나자 유학자로서의 신념과 절의를 위해 목숨까지 버렸던 사육신의 한 사람이다.
어린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은 세조는 “나의 녹을 먹는 자가 어찌 반역을 꾸몄느냐”고 물었다. 이 때 매죽헌은 “나으리는 나라를 도둑질했거니와 삼문은 신하된 도리로서 임금이 쫓겨남을 차마 볼 수 없어 옛 임금을 다시 모시고자 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성삼문은 세조를 전하라 부르지 않고 나으리라 불렀다. 임금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이 사건으로 성삼문의 집안은 멸족의 비운을 겪는다. 그의 아버지 성승과 삼고, 삼빙, 삼성 등 세 아우 그리고 원, 맹첨, 맹평, 맹종과 갓난아기 등 아들들까지 모두 죽음을 당했다.
‘북소리가 이 목숨을 재촉하는데 돌아보니 지는 해는 서산을 넘어, 황천길엔 주막도 없을 것이니 오늘밤은 뉘집 찾아 쉬어갈꺼나’‘격고최인명(擊鼓催人命) 회두일욕사(回頭日欲斜) 황천무객점(黃泉無客店) 금야숙수가(今夜宿誰家)’성삼문이 형장으로 끌려가면서 지은 이 시는 지금도 숱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 
성삼문은 1418년 태어나 1456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까지 불과 38년의 짧은 생애를 살았으나 역사상에 남긴 그의 행적은 참으로 큰 것이었다. 1447년 문과에 장원 급제, 집현전 학자로서 정음청에서 겨레의 자랑인 훈민정음 창제와 음운 연구에 종사했다. 당시 세종은 성삼문을 비롯 신숙주, 정인지, 박팽년, 최 항 등 젊은 학자들을 매우 총애했다.
세종은 또한 그들에게 단종을 잘 보필하도록 부탁했다. 세종의 유언을 받은 이들은‘계유정난’이라는 정권 변동기에 서로 다른 영욕의 길을 가게 된다. 성삼문은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세종의 유명을 상기시키면서 신숙주를 꾸짖은 것이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세조가 가산을 몰수해 보니 세조가 왕위에 오른 뒤의 녹은 한 톨도 손에 대지 않은 채 쌓여 있었다. 그의 방에는 거적만이 깔려 있었다.
생육신의 한사람으로 유명한 성빙수는 성삼문과 6촌간이다. 그는 아버지 성 희가 단종 복위 사건에 관련되어 심한 고문과 함께 유배를 당한 뒤 돌아와 죽자 벼슬길을 단념하고 고향 파주에 은거했다. 그 후 조카 성몽정이 경기도 관찰사가 되면서 그의 집을 찾아가 보니 방안에 자리조차 없었다. 몽정이 돌아와 자리를 보냈으나 끝내 거절했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는 ▲성삼문(成三問):문과(文科) 세종29년(1447) 중시 을과(乙科) 장원급제 ▲성진(成晉):문과(文科) 세조11년(1465) 춘당대시 을과(乙科) 장원급제 ▲성몽열(成夢說):문과(文科) 중종34년(1539) 별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성이민(成以敏·1565·乙丑生):문과(文科) 선조28년(1595) 별시2 갑과(甲科) 장원급제 ▲성덕윤(成德潤·1689·己巳生) :문과(文科) 경종2년(1722) 알성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성유열(成有烈·1698·戊寅生):문과(文科) 영조2년(1726) 별시 갑과(甲科) 장원급제 ▲성준(成俊·1436·丙辰生):문과(文科) 세조5년(1459) 식년시 병과(丙科) ▲성가의(成可義, 1436 丙辰生):문과(文科) 세조6년(1460) 평양별시 이등(二等) ▲성임(成任·1436·丙辰生):문과(文科) 세조12년(1466) 발영시 이등(二等) ▲성세명(成世明·1447·丁卯生):문과(文科) 성종6년(1475) 친시 병과(丙科) 등 모두 482명이 있다. 문과 134명, 무과 21명, 사마시 322명, 음양과 5명이다.
항렬자는 33世 문(文) 무(武), 34世 균(均) 배(培), 35世 선(善) 은(銀), 36世 강(康) 우(雨), 37世 원(元) 춘(春), 38世 하(夏) 연(然), 39世 신(信) 교(敎), 40世 구(九) 의(義), 41世 승(承) 만(滿), 42世 동(東) 채(彩), 43世 용(容) 지(志), 44世 중(中) 재(在), 45世 상(商) 금(錦), 46世준(準) 홍(洪), 47世 화(和) 수(秀), 48世 남(南) 칠(七), 49世 효(孝) 치(致), 50世 백(百) 록(錄), 51世 운(雲) 호(浩), 52世 래(來) 상(相) 이다.
해방 후 창녕성씨는 학자의 가문답게 많은 석학을 냈다. 전 인하대 총장 성좌경(공학박사), 전 충남대 총장 성낙서(철학박사), 경제학계의 석학 성창환(경제학박사·고려대 경영대 명예교수), 성 백(철학박사·고려대 문과대학장), 성경린(국악원장·중요무형문화재 종묘제례학 기능보유자), 성낙승(문화공보부 실장), 성주호(의학박사·연세대의대 학장), 성백능(이학박사·서울대 교수), 성래운(연세대 교수), 성기철(교수), 성기조(시인),성석기(조선일보 상임감사), 성기수(공학박사·과기원 시스템공학센터소장), 성정순(체육회 이사), 성낙응(의학박사·이대의대 교수)씨 등이 학계의 인물들이다.
이밖에 성낙정(경인에너지 사장), 성해기(산림청 임정국장), 성민경(변호사), 성태경(변호사), 성백전(한국해외건설 사장), 성상영(삼성물산, 제일모직, 대성모방 사장), 성진영(한일염직 사장), 성순택(동아공업, 건일식품냉동(주)사장), 성창순(인간문화재)씨 등이 있다. (무순, 전 현직 구분이 안됐음)
집성촌은 ▲충북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 ▲충남 예산군 신양면 귀곡리 ▲경북 영천군 북안면 신리동 ▲경북 상주군 내서면 능암리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가정리 ▲경남 창녕군 창녕읍 직교리 ▲경남 창녕군 대지면 모산리 ▲경남 창녕군 대설읍 효정리 ▲경남 창녕군 고암면 억만리 ▲경남 창녕군 대설읍 석리 ▲경남 창녕군 창녕읍 외부리 ▲충남 대덕군 구측면 둔곡리 ▲충남 대덕군 구측면 금탄리▲전북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전북 진안군 동향면 자산리 ▲경북 영천군 화북면 선천동 ▲경북 상주군 모서면 삼포리▲경북 영천군 화북면 대천동 ▲경남 상주군 모서면 지산리 ▲경남 의령군 궁유면 가현리 ▲경남 창녕군 이방면 성산리 ▲경남 창녕군 대설읍 창산리 ▲경남 거창군 가북면 몽석리 등이다. 인구는 2000년 현재 16만7903명이다.
/언론인·성씨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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