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긴 장마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인삼 점무늬병, 탄저병 등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고, 강풍으로 쓰러지거나 파손된 해가림은 조기에 복구하여 고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인삼 후기 생육 관리를 위한 포장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삼은 고온에 약해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병해 발생이 심한 작물인데 특히 고온기에는 인삼 생육이 약해져 점무늬병과 탄저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인삼 재배농가는 관행적으로 8월 상순이후 부터는 병해 방제를 하지 않고 있어, 8월 상순 이후부터 병해발생이 증가하여 조기낙엽에 의한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음으로 8월 상순 이후 생육 후기 철저한 병해 방제를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해가림 시설의 불량으로 강한 햇빛에 의한 지상부 고온장해와 지온상승 및 강우에 의한 과습으로 인한 뿌리의 양분흡수 가 원활하지 않아 지상부가 일찍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따라서 강풍으로 쓰러지거나 파손된 해가림시설은 조기에 복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삼의 뿌리 발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는 8월 상순부터 10월 하순까지로 이 시기에 병해나 고온장해가 발생해 지상부가 조기낙엽 되거나 일찍 고사하면 뿌리 생육이 불량해 인삼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인삼 후기생육을 위한 철저한 포장관리를 당부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