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하위의 고용률에서 벗어나야

전북도는 분발하는 가운데 힘내야겠다. 코로나와 홍수 피해로 지역의 경제 신호등이 빨간불인 까닭이다. 그리고 고용률이 여전히 전국 최하위이다.고용률 최저라는 성적표가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는데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난감한 기록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득하다. 정말이지 고용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대책을 강구해야겠다.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때때마다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답답할 뿐이다. 이래서는 곤란하다. 전북도는 먼저 솔선수범의 자세로 지역 인재 고용 사례를 많이 보여주어야겠다. 전북 지역의 고용 열기가 아직도 미지근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외환위기 이후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감각이 너무 둔하지싶다. 매년 취업률이 미미한데도 어떻게 끌어 올려 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으니 무슨 이유로 그러는지 알 수가 없다.

전북도와 각 시군 지자체는 고용 열기를 더 달구어야겠다. 물론 도내 모든 공공기관들도 지역인재 고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많은 젊은이들이 아직도 미취업자로 있음을 알아달라는 것이다. 일자리가 예전보다 못한데다 오히려 줄고 있는 현실이 답답하다. 고용 현실이 전국에서도 밑바닥이라는 지적은 괜한 것이 아니다. 전북도와 각 지자체는 실업자들의 현실을 총체적으로 보아야 한다. 실업자들의 불만을 들여다 보면 전북도와 각 시군 지자체가 파악한 그 이상으로 심각하다. 그렇기에 그들은 예전과 비교해 나아졌다는 보고에 공감하지 않고 있다.

거듭 말하거니와 고용문제는 한두 번 해결책을 시도해보고 그만 둘 게 아니다. 일자리 창출이며 고용 실적이 낮음에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처럼 넘기려는 것은 그 모양이 좋지 않다. 일자리 창출이며 청년 고용은 전북도와 각 시군 지자체의 진정성이 관건이다. 그리고 공공기업들의 협조도 필수적이다. 도내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방황하는 세월이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는가. 전북도와 각 시군 지자체는 분발하는 가운데 힘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