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뉴딜 작업 구체적이어야

전북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방침에 적극 응해야겠다. 대통령이 뉴딜 정책을 발표한지도 이제 상당한 시일이 지났다. 정부는 일자리 제공 190만 개 일자리를 약속했다. 전북도는 그에 맞춰 전북형 뉴딜 작업을 확실히 추진해야 한다.전북형 일자리를 위해 뉴딜 방침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래야 우리의 몫을 제대로 챙길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때마침 전북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부응해 뛰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우 반가운 일이다. 저번에 도내 전문가 그룹과 함께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6개 분야의 프로젝트를 마련한다고 했는데 이제 그 구체적인 모습이 떠오르고 있지싶다.전북도가 선정한 104개 도정 추진사업과 관련해 상황 보고회를 가졌던 것도 그래서였을 것이다. 물론 전북도는 논리 보강 등 구체화 방안도 모색하였다.

전북도는 각오를 단단히 해야겠다.다른 광역 지자체에 밀리지 않게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전북의 제 몫을 챙기는 열정을 가져야 할 때이다. 그러려면 먼저 확실히 해둘 것이 있다. 그것은 다른 게 아니라 전북도가 선택한 디지털 인프라며 지역 개발 SOC며 문화 콘텐츠 등 6개 프로젝트를 대외적을 공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문은 다른 지자체의 그것과 중복이 안되게 하기 위함이다. 전북도는 할 수만 있다면 블루오션을 통해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우리 지역의 발전상이 시원치 않은 이유는 경쟁에서 밀렸던 탓도 있다. 전북도 관계자들은 그 점을 잊지 말아겠다.

이번에 전북도는 끈질긴 모습을 보여야 한다. 우리 전북의 몫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광주와 전남에 묻어 가거나 끌려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광주와 전남이 전북보다 인구가 많고 경제권이 크다고 해서 그래야 할 이유는 없다. 전북은 독립된 지자체이지 광주와 전남에 예속된 게 아니다. 그리고 다시 강조해 말하거니와 전북도는 정부의 뉴딜 일자리 사업에서 제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도민들은 전북도가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