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범 행정부지사의 내년도 예산 확보 행보

전북도가 내년도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가 13일 기재부를 방문해 핵심 간부들에게 예산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했다는 보도이다. 최용범 행정부지사의 그같은 노력은 곧 송하진 도지사의 의지이기도 할 터이다.송하진 도지사는 사자성어로 도정의 방침을 수차례 밝혔던 적이 있는데 얼른 생각나는 것만해도 최근의 '상선약수'를 비롯해서'절문근사' '춘화추실' 등이 있다. 사자성어의 선택이 어떠하든 도민들이 바라는 바는 항상 여일하다. 올해의 예산을 훌쩍 넘는 예산 확보가 그것이다.

전북도는 예산 증액에 보통 이상으로 힘을 쏟아야겠다. 지역 발전은 예산 증액 확보가 답이다. 여러가지 해법이 있을 테지만 역시나 최고의 해법은 증액된 예산 확보이다. 무슨 일이고 돈이 말을 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돈이 부족하면 아무리 발전 열망이 뜨겁다 해도 목표한 바를 이룰 수가 없다. 예전에 보여주었던 것보다 더한 행보를 보여줘야 한다는 주문이다. 전북도는 여러차례 말한 바 있는 핵심 프로젝트들을 생각해야 한다. 최근에 전북도가 다시 말한 새만금 순환 도로사업이며 신공항 건설사업이며 내부 개발 사업 등을 생각해야 한다.

전북도가 때때마다 강조했던 바 핵심 프로젝트들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을 위해서는 증액된 예산이 답이다. 증액된 예산 확보를 위해서 전북도는 좀 더 면밀해야 한다.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약속한 현안들이 추진에 있어서는 터덕거리고 있는데 여간 실망스러운 게 아니다. 전북도는 정말이지 실력 발휘를 해줘야겠다.전북도가 해결해야 할 대상은 새로운 것들이 아니다. 도민에게 여러 차례 그 성취를 자신한 것들이다.나중에 예산 부족으로 일이 안 풀렸다는 식의 변명의 말을 들려주어서는 안된다.

전북도는 기재부의 예산 심의가 미무리되는 8월 말까지 계속 뛰어야 한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전북도는 예산 증액 확보를 위해 힘내야 한다. 이대로라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이 언제 성취의 모습을 보여줄지 전망하기 어렵다. 청사진대로라면 진작에 완료됐어야 할 사업들이 아직도 현안으로 남아 답답함을 안기고 있다. 그러므로 예전과 비슷한 행보는 마뜩치 않다. 발전 프로젝트들은 반드시 성공 가도를 달려야 한다. 전북도는 내년도 예산 증액 확보를 위해 헌걸차게 뛰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