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을 막아야 한다

코로나 확진 여학생의 가족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다행이다. 이번에 전수조사를 받은 전주여고생과 교직원 928명도 음성이 판정이 나왔다. 다행이다.신시가지 있다는 미술 학원 쪽에서도 별다른 소식은 없다. 다행이다. 그래도 전북도와 도교육청과 보건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다른 지역에서 있었던 일을 상기해야 한다. 1차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재검에서 양성으로 돌아선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에 전수 조사를 받은 이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으련만 알 수 없는 게 나중의 일이다.

코로나가 계속 두려움의 대상이다. 전국적으로 지난 2주일 동안 하루 평균 43.6명 꼴로 확진 환자가 발생하더니 이제는 50명 대 수준으로 악화되었다. 국민들이 코로나의 퇴치를 염원하고 있건만 수도권과 대전 지역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여간 걱정이 아니다. 감염원을 알수 없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다단계회사와 증권가와 물류센터 등에서 신규 확진 환자들이 우후죽순처럼 발생하고 있으니 보통 근심거리가 아니다.

코로나 사태가 너무 길게 계속되고 있기에 새로운 감염원을 만든 이들이 밉다. 원망하는 마음을 자제하기가 어려운 것이다.양식이 있을 법도 한 이들이 인식없는 짓거리들을 하는 걸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교회쪽에서도 잇달아 신규 확진환자들을 발생시키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교회가 도매금으로 싸잡혀 입방아의 대상이 되고 있는 나날인데 계속 그러다가는 신천지처럼 일반인의 분노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겠다.

전주여고생의 발병을 계기로 도교육청은 이를 악물어야겠다.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8만6113 명이 등교를 시작한지도 이제 상당한 날들이 지났다. 그동안 별 탈이 없이 수업이 잘 진행돼 다행이라고 여겼는데 그게 짧은 생각이었다. 도교육청은 긴장해 방역 당국과 함께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코로나가 두려움의 대상으로 다가온 지금 코로나를 상대로 하는 전쟁은 보건 당국만 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일반 시민들도 할 일이 있다.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키려는 연대 정신을 발휘해 달라는 당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