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취임하는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신임사장이 별도 취임식을 하지 않는 대신 공사 현안을 챙기기 위해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선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은 제9대 사장 임기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1일 오전에 관리운영중인 아파트단지와 공공임대주택 신축현장 등 임대아파트 사업장 방문과 함께 3년간 동고동락할  직원들과의 첫 만남으로 취임 기념행사를 갈음한다.

평소 소탈하고 격식을 좋아하지 않는 김 신임사장의 성격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환 사장은 월례사를 통해 "도내 주택수요에 맞는 지속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도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공사 중요정책 결정에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 는 의지를 밝히고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직원 조례를 마친 후에는 곧바로 현장 방문을 시작한다.
 
주거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주거문제 해소에 개발공사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도민의 요구가 큰 점을 감안, 현재 관리운영중인 혁신도시 에코르2단지와 신축중인 만성에코르 1단지 사업현장을 방문, 현장관계자와 간담회를 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제9대 전북개발공사 사장에 부임하는 김 신임사장은 군산 출신으로 단국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1984년 정읍시에서 공직을 시작으로 전주시 건설교통국장과 완산구청장, 전북도 건설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