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20범인 20대가 찜질방을 다니며 고객들이 자는 틈을 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6일 절도혐의로 김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찜질방에서 A(24)씨의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전국 찜질방을 돌며 1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찜질방 고객으로 가장해 다른 고객들이 잠든 사이를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조사결과 김씨는 훔친 금품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 수법에 비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