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발달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 고령화 사회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 많은 사회적 간접자본을 잃게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움직임에 많은 선진국들은 발 빠르게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우리나라 경우 국가 차원에서도 획기적인 정책을  그리고 자치단체별 정책을 보면 아직도 관심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초등학교 등에 설치 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경우 일부는 형식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좀 더 비중 있는 관리 운영이 필요하긴 하지만, 교통사고 예방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자치단체장이나 자치단체 행정 관료들의 중요성과 관심부족 등으로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지정 시설 투자를 외면당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무주지역의 경우,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선심성 또는 알리기 위한 큰 사업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도 소규모의 예산을 투자하면 사람으로 태어나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 그것도 우리 지역 교통약자 고령층  어르신들의 안전한 삶을 배려할 수 있는 복지행의 첫 걸음인데 그 점까지 인식을 못하고 있는 현실  또한 안타깝다. 
앞서 언급한 최상의 조건이란, 
무주 당산리 일대 약 1km 구간에  무주 지역 남여노소를 떠나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접 지역 주민들까지 자주 찾는 수영장과 각종 운동 및 행사장이 종합된 한풍루 공원과 예체문화관, 서민의 발이자 교통약자들의 교통수단 대중교통의 공용버스터미널, 보건의료원, 어르신들의 휴식처 종합복지관, 평화요양원, 농민의 집 등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찾을 수 밖에 없는 기관들이 밀집 형성되어 있고 구간이 짧아 작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복지행정을 펼치는 자치단체로 우뚝 설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눈을 돌리지 못하는 점을 지적한다. 
시기는 지금이 적기다. 늦었다고 할 때 지금 시작하는 것이 빨리 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의 노인(어르신) 교통안전대책은 자치단체별 관심도가 낮아 극히 미흡하다. 
보행자 교통사고뿐 아니라 전반적인 교통사고는 감소추세이나 65세 이상 노인운전자 증가와 동시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정부나 자치단체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경우 일반인은 9년만다 면허 갱신을 하여야 하나, 65세 운전자는 5년마다 정기적인 적성검사와 도로교통공단에서 시행하는 사회교육 이외 뚜렷한 제도 찾아 볼 수 없고 일부 자치단체 실버스티커 시행하는 정도이며, 파주시에서 시작한 실버존 운영 사례 등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몇 곳에 불과하고, 
경찰에서 실버 존 확대를 권장하였으나 모두가 예산 타량만 할뿐이고 경찰에서 뚜렷한 인력과 장비 등 시스템도 없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형식적인 실버 존 입간판에 그친다. 
그러나 장수의 나라 일본, 합리적 제도의 미국, 평등의 나라 뉴질랜드, 오프로드 천국 호주 등 선진국은 운전면허 자진 반납, 80 세 이상  2년 마다 적성검사, 역?공공시설?병원?복지시설 등 주변 도로를 평탄하게 폭을 넓게, 연석의 기울기, 횡단보도 노면 질감 개선과 보행자 안전 프로그램 (4E : 교육 ·단속 ·보행안전시설물 ?공학적인 개선사업 ) 등 보행자 안전제도(정책)을 배워야 한다.  
특히 인식해야 할 부분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우려된다. 운전자들은 보행자 사고을 유발하는 시내권 불법주정차를 자제하고,  모든 기능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어르신들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배려하고 양보하는 안전운행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박범섭 무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박범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