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인 친딸 2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40대 친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친부 A(43)씨를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친딸인 B(17)양과 C(13)양을 전주시 자택에서 강제추행하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부인의 눈을 피해 거실에 누워있는 딸의 신체를 더듬고 잠을 자고 있떤 딸을 깨워 유사성행위를 시키는 등 수차례에 걸쳐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큰딸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2차 피해를 우려해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