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수주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서 3월말 조사.발표한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 수주 통계에 따르면, 1/4분기 도내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건수는 209건으로 전년동기(198건)대비 5.6% 증가했다.

  또한 발주누계액은 전년동기대비 3,129억원에서 3,183억원으로 1.7%, 도내업체의 수주누계액은 1,913억원에서 1,930억원으로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증가한 요인으로는 정부 및 지자체등의 예산 조기집행으로 인해 공사물량이 증가함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회 관계자는 "전년도 대비 발주물량이 소폭이나마 증가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에 따라 하반기에 물량이 줄어들 것에 대한 걱정도 앞선다"며 "도내 건설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 공사 발주시 전북경제 활성화 및 일거리 창출을 위한 지역건설업체 참여 원칙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행정정책을 추진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새만금사업에 반드시 지역업체가 30%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새만금 특별법 제53조 및 시행령 제34조의 규정에 따라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