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우정청은 13일 원광대학교에서 양 기관의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사회의 소통문화 확산 및 지성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은, 편지쓰기를 통해 우리사회 소통문화를 증진하고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 서 나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원광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매년 '감사잘함' 편지쓰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북우정청 주관의 '전북 온고을 100만 편지쓰기'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도종 총장은 "건학이념인 '지덕겸수 도의실천'을 위해서 학생들의 편지쓰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편지는 학생들에게 소통과 공감은 물론 창의와 융합에 있어서도 아주 유연한 매체라고 생각해서 편지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수 청장은 "대학교육의 미래는 지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에 있으며, 편지쓰기야말로 좋은 교육매체이고 원광대학교가 앞장 서 나가고 있는것에 대해 크게 성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편지쓰기를 통해 소통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대학과 우체국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