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정진수 기업지원본부장은 지난 11일 오후 군산에서 도내 중소기업 대표를 초청해 수출 및 금융애로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진공 전북서부 글로벌퓨처스클럽 회원사 10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수출기업으로의 전환과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사업간 연계지원과 정책 개선 방안을 강구할 계획으로 마련됐다.

  전북서부 글로벌퓨처스클럽은 내수 위주의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2015년에 출범한 모임이다. 

  한국의 마른김을 태국에 수출하는 에스시디디(주)를 비롯해 현재 40개 내외의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으며, 이 모임은 수출 의지가 있고 구체적 수출 이행 계획 등을 보유한 업체면 가입이 가능하다. 

 

  간담회에 참석한 ㈜다윈의 이상철 대표는 "정체 단계에서 머무르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수출활성화를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으며, 드림디자인 강태옥 대표는 "글로벌퓨처스클럽은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경영 노하우나 영업망 공유 등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모임"이라며 글로벌퓨처스클럽의 확장과 광역별 모임을 건의했다.

  정 본부장은 "중진공 지원 정책의 큰 장점은 수출마케팅, 정책자금,인력 등 사업 간 연계해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서는 중진공 지원 정책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이 간담회를 포함해 개별 기업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수출 및 금융애로를 청취한 후 신속하게 후속조치 대응을 할 예정이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