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전주남부시장에 특별한 외국인들이 찾았다. 전주남부시장을 세계적인 명품시장으로 알리기 위한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의 주인공들이다.

  전주남부시장 글로벌 서포터즈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 중 각자 SNS 온라인 매체를 활발히 활용해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국, 중국, 영국 등 총7개국 출신의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남부시장의 일상적인 모습을 경험하거나, 주요 행사들에 참석하여 전주남부시장의 소식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주남부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해 남부시장 글로벌사업단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함께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에 대해 소개 하고, 함께 남부시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알란 고메즈(과테말라)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정부에 대해 감탄했고, 한국에서 이러한 의미있는 일에 참가하게 되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주남부시장상인회장은 "글로벌 서포터즈의 정식적인 활동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전주남부시장의 매력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남부시장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 전북도, 전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남부시장상인회가 주최 주관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글로벌사업단(☎063-717-1336)을 통해 알 수 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