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25 오후 9:47:00 | 최종수정 2017-01-25 21:47
전주지법 형사3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25일 길거리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김모씨(22,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5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김씨는 2016년 9월 14일 오전 2시 15분경 전주시내 한 길가에서 친모를 때를 듯이 밀치며 욕설을 퍼붓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고 팔을 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지구대에 연행된 뒤에도 계속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정 판사는 "처벌전력이 없는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피해 경찰관들에게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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