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27 오후 6:01:00 | 최종수정 2016-12-27 18:01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7일 내연녀를 폭행하고 협박한 박모(39) 경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박모 경사는 조사결과 내연녀 A씨(22)에게 수배 사실을 알려주고 은닉시킨 혐의도 밝혀졌다. 경찰은 박 경사에게 직무유기, 형사사법절차전자화 촉진법 위반, 형의실효에 대한 법률위반, 폭행, 범인은닉 등 5개 혐의를 적용했다. 박 경사는 지난 6월과 9월 A씨가 낳은 자식을 호적에 올려달라 한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부남이던 박 경사는 2013년 10월 전북청 외사수사대에서 근무하던 당시 사건으로 만난 A씨와 불륜의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륜 관계를 지속해오던 중 2015년 1월에는 박 경사의 아들도 출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를 받고 있는 박 경사는 폭행을 재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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