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06 오후 8:13:00 | 최종수정 2016-12-06 20:13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형길)은 6일 진범 논란이 있어왔던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강도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A(35세)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군산지청은 최근 무죄 판결이 확정된 C에 대한 재심재판 과정에서, 공익의 대표자로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수사팀을 구성하여 추가 수사를 병행한 결과, A씨가 진범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군산지청은 재심 사건 무죄 선고 즉시 체포영장 및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경기도에서 생활하던 A씨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친구들에게 과시 목적으로 조작했던 이야기를 부모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 강도살인을 허위자백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부검 결과 및 전문가 의견, 참고인 및 목격자 진술 등에 비추어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군산지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공소유지를 통해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진실과 정의에 부합한 형사사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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