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막 끝마친 청소년들에게 우선 고생 많았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다. 수험생들이 그 동안 쌓아온 노력과 열정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험이 끝난 이 시점에 많은 수험생들은 해방감에 음주와 흡연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법에 위배되는 행동이다. 음주와 흡연을 접하고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과 사회단체에서는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해 단속 및 선도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담배나 주류 판매하는 불법행위를 제공하는 어른들은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PC방, 슈퍼마켓, 편의점 등 유해업소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서 조심해야할 사항이 있다. 1998년1월1일 이후 출생자에게는 주류 판매가 불가하고 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한 업주만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신분증을 부정사용한 경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제한도 꼭 확인해야한다.
해방감에 젖어 일탈하기보다 길고 긴 학창시절, 항상 곁에서 함께 한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해본다.

이국인 전주완산경찰서 서학파출소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