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성희롱이란 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내 그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하여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언동 기타 요구 등에 불응을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것을 말한다.
직장내에서 성희롱 피해를 받게 되면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분명히 말하거나 혹은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한번의 성적언동이라도 성희롱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때 성희롱의 판단기준은 피해자의 관점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상대방으로부터 성적인 언동이나 행동을 받았을 때 본인이 기분이 나쁘다면 이렇게 대처해 보면 어떨까 한다.
첫째 그 행위자에게 이에 대한 명확한 거부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둘째 행위자에게 거부의사를 표시하기 어려운 경우, 편지로 성희롱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
셋째 성희롱에 대한 거부의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경우에는 그 날짜, 시간, 장소, 구체적인 내용, 목격자나 증인, 성적이 언어나 행동에 대한 느낌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하여 이후 해결과정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성희롱 행위자에 대하여 항의를 하여도 시정되지 않으면 상급자 또는 회사 상담요원에게 상담을 요청하여 이를 중지 시키도록 요구한다.
다섯째 성희롱행위 중단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사내 성희롱상담원과의 절차를 이용하여 사업주에게 성희롱 문제를 제기하여 해결한다.
여섯째 회사 고충상담원과 상담하여 해결되지 않을 때는 여성가족부 또는 민간단체에 설치되어 있는 고용평등상담실 등과 같은 곳에서 상담하거나 진정서 등을 통해 법적 절차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대처 요령을 통해 우리 모두가 직장생활에서 간과하기 쉬운 성희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올바르게 이해하여 조화롭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조성하였으면 한다.

장택순 무주경찰서 경위 경무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