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특히 폭우가 몰아치는 장마철 빗길운전은 더 많은 주의력이 필요하다.
시야확보가 잘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도로 곳곳 물 울덩이가 있기 때문에 바퀴가 빠져 사고를 유발 할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
앞차의 급정지에 운전자가 인지를 했다 하더라도 제동 시 정지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평상시보다 교통사고 발생률이 2.1% 증가하였고, 그에 따른 치사율과 부상율이 높아졌는데 이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마철 운전자를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 것일까?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김 서림이다.
유리창을 뿌옇게 덮는 김 서림 현상은 시야미확보의 일등공신.
에어컨을 작동하여 없앨 수 는 있지만 장시간 사용 시 추위와 싸워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먼저 김 서림이 생기기전에 송풍구 방향을 앞쪽 유리를 향하게 하거나 제습제를 차량에 비치한다면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와이퍼를 점검하자 작년 겨울 유난히 많이 내렸던 눈.
눈을 제거하느라 손상된 와이퍼는 빗물을 제거하는데 효율적이지 못할 것이다.
와이퍼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겉은 멀쩡해보여도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미리미리 점검하여 교체하도록 하자.
이 외에도 빗길운전은 여러 위험 요소가 작용한다. 장마철 빗길운전에 방해요소를 알고 사고 없는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자

김윤애 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