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범죄’란 보복심리에서 발생하는 범죄로, 피해자나 목격자등을 대상으로 2차적인 피해를 가하는 보복성범죄이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9(보복범죄의 가중처벌 등)로 가중처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헤어짐을 요구하는 연인에게 다시 만나는 것을 강요. 주거에 침입, 흉기를 이용하여 협박, 감금하고 피해자가 이를 신고하면 앙심을 품고 보복하는 연인사이에서의 데이트폭력이 그것이다.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범죄피해자, 신고자등은 경찰에 신변보호요청을 하고 심사를 통해 신변보호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에 등록된 대상자의 전화번호, 가해자 인적사항 등을 통해 신고가 접수 될 경우 최우선적으로 가까이 위치한 경찰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 상습적인 가정폭력피해자, 신체적 위협을 수반한 스토킹 피해자등처럼 반복적으로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위해를 입거나 우려가 있는 모든 사람이 대상이다 또한 이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경찰에서는 피해자 임시숙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피해자 임시숙소란 주거지 내 강력범죄, 가정폭력, 보복범죄의 우려가 있는 경우 지정된 임시숙소에서 최대 5일까지 피해자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거처를 제공하는 제도이며 비용은 경찰에서 부담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보복을 당할 가능성이 큰 범죄 피해자에게는 긴급한 상황에서 손쉽게 신고가 가능한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직은 생소한 이 기기는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거나 반복적으로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해 위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신고자, 범죄피해자 등의 신변보호를 위해 지급되는 장치로 112긴급신고와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손목시계 장치이다 신고자와 피해자는 이 스마트워치를 통해 긴급한 상황을 경찰에 손쉽게 전파할 수 있고 동시에 전화통화까지 가능하며 경찰은 신고 이후 신고자와의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강제수신기능을 이용해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최신IT기술의 발전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보복의 위험으로부터 신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과 주변 지인이 보복범죄의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여 피해자보호전담경찰관을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자.

임도훈 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