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는 범죄신고 긴급전화다.
누구나 범죄로 인해 위급하거나 어려움에 닥쳤을 때, 112신고를 통해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112신고를 하면 112신고센터에서 접수한 후, 담당 지구대나 파출소 지역경찰이 현장출동하여 사건·사고의 초동조치를 하며 경찰서나 타 기관에 인계한다.
어떤 신고라도 신고자의 처지에서 보면 매우 급박한 상황이고, 경찰관의 경우에는 항시 긴장태세를 요하는 것이어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112신고가 접수된 이상 허위신고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경찰관이 신속 하게 출동해 사건·사고를 처리해야 하므로 중대사건일수록 많은 시간과 경력이 동원된다.
범죄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1분 1초가 피를 말리는 시간이며, 112신고는 당연히 긴급한 경우에 사용하게 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자명한 사실이다.
분명히 112 허위신고는 비상식 행위이며, 명백한 범죄행위다. 그러나 해마다 112 허위신고가 증가하는 것은 허위신고자도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다.
112 허위신고로 인해 정작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은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다. 그 피해는 허위신고자의 가족이 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경찰인력동원과 시간 낭비를 초래하여 결국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우리 모두가 지불하여야 한다. 112 허위신고 내가족에게 피해가 될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명심하자!!

방극선 전주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