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서는 2015년부터 범죄피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해 각 서 청문감사실에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피해자전담경찰관 제도는 피해자 신변보호를 위한 임시숙소 제공을 비롯하여 심야 조사 시 교통비 지원, 감식으로 오염된 피해 장소의 청소비용 보상 등 피해자에게 유형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고 또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 범죄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생계비, 의료비 등의 금전적 지원 및 법률적 지원, 사후 모니터링 등 다양한 피해회복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범죄피해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제도가 있음에도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례로 폭행이나 상해사건 등 신체적 범죄피해자들 상당수는 병원 치료 시 국민건강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오해하며, 치료비 전액을 자비로 부담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 피해자전담경찰관은 폭행 등 범죄피해자가 치료비까지 부담해 이중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의료기관과 협력, 치료비 지원 및 연계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피해자지원제도가 있으니, 범죄피해를 받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할 때, 각 서 청문감사실 피해자전담경찰관을 찾아가 범죄피해로 인해 발생되는 제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연보배 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