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임우순)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 부족이 심각한 저수지에 대해 저수량 확보에 나서는 등 2016년 안전 영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군산지역의 평균 저수율은 46%로 평년대비 68%에 그쳐 2016년 영농에 막대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군산시 최대 수혜면적을 자랑하는 옥구저수지(수혜면적 2,260ha)는 저수율이 37%에 그쳐 최소한의 이앙급수만 가능한 수준의 저수율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에 농어촌공사 군산지사는 지난 3월 서포양수장 조기가동을 통해 금강호의 물을 저수지에 저장하여 5월 현재 군산지역 평균 저수율은 88.7%(옥구저수지 92.2%)에 이르렀다.
이는 평년대비 109%를 상회하는 저수율로 올해 영농급수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우순 지사장은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5월부터 9월말까지 재난발생의 사전대비와 신속한 대처를 위해 물관리자동화 (TM/TC) 시스템이 설치된 ‘물관리 및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가뭄, 태풍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 영농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