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일부터 내달 60일까지 불법무기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경찰은 같은 기간 개인이 소지한 공기총 보관을 운영, 오는 7월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비롯한 국제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총기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기총 보관 대상은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공기총으로, 이미 지구대나 파출소에 보관된 개인소지 공기총은 민유총기 무기고 컨테이너를 제작해 경찰서에 집중 보관할 예정이다.

불법무기 자진신고 대상은 총기류, 폭발물류, 도검, 분사기, 충격기 등 무기류 일체로, 신고관서는 모든 경찰관서와 군부대이며, 신고방법은 본인이 직접 할 수도 있고, 대리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경찰은 이번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 내 자진 신고한 도민에 대해서는 형사책임과 그 출처와 불법소지-은닉에 대해 일체 책임을 묻지 않을 방침이나, 권총?소총 등을 신고시 검찰과 협의 후 책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총기 소지허가자의 미갱신, 기재사항 미실시자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면제를 통해 불법무기류를 일제정비할 계획이다.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 내 신고하지 않은 불법무기 소지자는 ‘총포?도검?화약류등단속법’에 의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