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의 경우 실종·가출 발생시 막대한 경찰력이 동원되는 등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유발되고 있다.

또한 업무의 특성상 발견시 까지 수색 및 추적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담당 경찰관들의 체감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 어르신들이 보호자를 이탈했을 때 위치를 추적 할 수 있는 치매노인 배회감지기와 치매로 인해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있는 어르신임을 알 수 있는 치매인식표 부착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치매 어르신을 찾을 수 있는 제도를 활용 한다면 막대한 경찰력 동원과 경찰관들의 체감 업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배회감지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가입자에 대해 배회감지기를 저렴하게 대여해주고 있다. 수급자들은 각 제품의 제공가격에 15%(일반대상자), 7.5%(경감대상자)를 부담하고, 기초생활 수급자는 본인부담이 없다

치매인식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식표 보급 사업을 위탁받은 ‘중앙치매센터’에서 보급하고 있으며, 전국의 시·군·구 보건소, 치매지원센터, 노인정신건강센터에 신청하면 1인당 24개 한 세트로 제작하여 외투, 속옷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급하고 있으며 더 필요시 추가신청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배회감지기나 치매인식표의 존재를 모른다고 하니 안타까운 사실이 아닐 수 없으며,

치매증세 환자 등 부모님을 농어촌 지역에 거주케 하고 직장생활로 인해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는 자식들 입장에서 부모님께서 약간의 배회증세로 위험성이 예상된다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치매어르신들이 포근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 배회감지기, 치매인식표를 많이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신청과 주변에 홍보를 하자.

무주경찰서 적상파출소 경위 곽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