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진규 교수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김 교수가 ‘2025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치료의 안전성과 진료의 질을 높이고, 지역 필수의료 기반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전북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을 중심으로 권역 내 의료기관 간 전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병상과 의료장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원 지연을 최소화하고, 모자의료센터 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체계를 확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고위험 신생아와 초미숙아 진료, 희귀·유전·선천성대사질환의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 고위험 신생아 연구를 통한 임상 진료지침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지역 모자보건 향상과 공공의료 강화에도 꾸준히 기여해왔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전북대병원이 수행해온 공공의료 역할과 의료진의 헌신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필수의료의 중심기관으로서 모자보건 진료체계 고도화와 공공의료 기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