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진흥원, 2026년 농식품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도내 농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도내 우수 농식품기업의 시장 경쟁력 제고와 판로 확대 기반 강화를 위해 ‘2026년 농식품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내 식품기업들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홍보 역량과 시장 대응 체계 부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바이오진흥원은 그동안 기업별 상황 진단과 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지원과 컨설팅을 병행하며 기업 성과 창출 기반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사업 역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2026년 농식품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전통식품(전통주 포함) 분야와 농식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청년기업과 2세 경영인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문기관인 바이오진흥원이 사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참여 기업의 마케팅 실행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식품과 농식품, 청년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기업 모집은 분야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바이오진흥원 담당자 이메일(cpcup@jif.re.kr)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전통식품 분야는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16일 오후 6시까지, 농식품기업 통합마케팅 분야는 2026년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접수한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기업의 시장 대응력과 마케팅 실행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도내 농식품기업의 지속 성장과 판로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