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산물종합센터(이하 센터) 건어 매장이 내부시설 정비와 점포별 운영 준비를 마치고, 지난 20일 신축 건물에서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이번 개장은 노후 매장을 철거하고 지역 경관에 적합한 신축 건어 매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군산시는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신축 시 제외되었던 노후 매장을 철거하고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건어 매장 조성사업을 진행했으며, 도비 10억 포함 총사업비 약 37억의 비용이 들었다.

시는 신축공사를 통해 건물 안전성과 위생 및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 적용 및 효율적인 점포배치 등 내외부 종합적인 개선까지 이룬 만큼 전통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신축공사 기간에도 기존 상인들의 영업활동에 공백이 없도록 수산물종합센터 주차장에 임시 건어 매장을 운영하고 센터 인근 광장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상인, 시민 모두 불편함 없이 기존의 다양하고 품질 높은 수산물을 계속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현재 건어동에는 26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에는 1층 활어·선어·수산가공품 판매점포 75개소, 2층 상차림 횟집과 편의점 등 12개소가 운영 중이다. 

군산 수산물센터의 활성화는 군산지역 경제와도 큰 역활을 하는 만큼 이를 잘 유지 관리하는 것은 큰 숙제로 남게 되었고 깨끗한 시설 유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선진 시민의식 이 먼저 동반되어야 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작정 버려 눈쌀을 찌뿌리게 만드는 각종 폐기물과 어구들, 누가 먼저라 할것도 없이 도로의 중앙부위 가지 침법하여 물건을 적치 하고 있는 인근상가의 비양심적인 상도덕 등은 결국 관광객과 많은 시민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원인을 제공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상인의 몫으로 남겨지게 될것이다. 

치우는 행정보다는 유지관리가 더 많은 수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본다.

 

많은 예산이 소요 된만큼 관리에 큰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 관할관청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사전 예방하는 논의를 해야 할 듯 하다.

군산 수산물종합센터가 군산의 지역경제에 큰 몫 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 많은 시민의 사랑으로 더욱 발전하는 수산물센터가 되길 바란다.

김만호 / 지방부 군산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