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전주서문초등학교에서 ‘JB옐로우 카펫 제12호’ 오픈식을 열고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주서문초등학교는 서신동 주거지역 중심에 위치해 학생들이 대로변보다 골목길과 이면도로를 이용해 등·하교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주택 담장과 주정차 차량 등으로 운전자 시야가 제한돼 횡단보도에서 대기 중인 아동이 잘 보이지 않는 구간이 존재해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전주시와 협의해 골목 진입 차량과 우회 차량 통행이 잦은 학교 앞 횡단보도에 내구성과 시인성이 뛰어난 ‘JB옐로우 카펫’을 설치했다. 해당 시설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생활도로 구간에서 운전자가 대기 중인 어린이를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주시의회 정섬길 의원과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 조인성 전주시청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오현권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이 아닌, 사고 이전에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은행으로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어린이 보호구역과 생활도로를 중심으로 ‘JB옐로우 카펫’ 설치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