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디지털융합센터(전북테크노파크 부설)는 지난 2일 ‘2025년 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기업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마련됐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총 9개사가 참여했다. 데이터 가공 분야에는 에버젠, ㈜베이지안윅스, ㈜피치 등 3개 기업이, 데이터 구매 분야에는 ㈜리써치팜, ㈜성림지에스, ㈜에이앤지컴퍼니, ㈜연을담다, ㈜올리고컴퍼니, ㈜정완컴퍼니 등 6개 기업이 선정돼 다양한 데이터 기반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피치가 ‘Custom 가상 인플루언서 데이터 가공 및 AI 인플루언서 영상 생성 모델 개발’ 사례를, 올리고컴퍼니가 ‘전통시장 온라인몰 실시간 가격 업데이트를 위한 상인 손글씨 데이터 수집·구축’ 사례를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제품 성능 향상 ▲시제품 개발 ▲운영 비용 절감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향후에도 기업 맞춤형 데이터 지원을 강화해 지역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최대규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들이 데이터의 가치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참여 기업이 기술·매출·제품 고도화 등 여러 성과를 낸 것은 매우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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