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신협이 ‘온세상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요촌성당에 쌀 200kg을, 신풍성당(지봉규 신부)에 온열매트 20개를 전달하며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기부로 조성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16년부터 운영해온 대표적인 나눔 활동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캠페인에는 전국 682개 신협이 참여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용품과 생필품 등을 담은 ‘어부바박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제신협도 캠페인 출범 첫해부터 빠짐없이 참여해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며 10년의 발자취를 채웠다.
1970년 요촌성당을 모체로 설립된 김제신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성당에 쌀과 온열매트를 기탁했다. 백강석 이사장은 신풍성당, 안철순 전무는 요촌성당 신자로 각각 인연이 이어져 있어 매년 이곳에 따뜻한 정성을 나누고 있다.
백 이사장은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지역과 이웃을 지키는 신협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빈곤 해소와 지역 돌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나눔을 지속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신협은 나눔의 손길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페인트칠하는 봉사회’와 함께 지역 내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19년부터는 가정 외벽 보수와 페인트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작년에는 ‘빛나는 보행길, 안심 김제’ 사업을 통해 노인가정에 LED 전구를 설치한 데 이어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쌀 나누기, 행복한집 프로젝트 등 꾸준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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