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전북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겨울철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연말 실시되는 대표적 나눔 활동이다. 세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은 2016년부터 행사에 참여해 올해로 10년째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공단은 총 6천 세대에 35톤이 넘는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돌봄에 적극 동참해 왔다.
올해 행사는 주관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잔디광장 앞 공터에서 열렸으며, 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밝은 얼굴로 3,500kg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가 전북지역 취약계층 650세대에 전달했다.
이여규 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는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을 나아가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