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전북지방환경청은 도내 15개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도시설 운영·관리 실태점검 결과, 전주시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임실군, 정읍시, 군산시가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구 규모에 따라 6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되었으며, 수도시설 운영 인력의 전문성, 정수장 및 배관망 유지관리 실태, 누수율 개선 노력 등 총 31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특히 전주시는 상수도 사고 대응 능력과 수돗물 품질 관리, 배수지 수질 감시율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고, 노후 상수관 교체를 통한 유수율 향상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군산시와 정읍시는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적인 상수도 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송성욱 전북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수돗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은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