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봉회가 지난 22일 오전 부안읍 일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날 회원들은 서림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 400장을 배달하며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에는 임규래 회장을 비롯해 박만도·노규동·김현희 부회장, 임애경 감사, 최정숙·양현섭 회원, 남치풍 명예회원, 서명자 재무국장, 이만호 사무국장, 황옥 사무차장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전북도민일보 이상윤 국장과 방선동 부안지국장도 함께해 취재와 봉사에 동참했다.
특히 최정숙 회원이 부안적십자사 회원 10명을 초청해 함께 봉사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활기차고 협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나눔 활동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봉사 현장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두례 군의원, 한동일 부안읍장, 김정기 도의원과 수행 비서진 등이 방문해 함께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참여자들을 격려하는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연탄 지원 대상은 부안읍 행정복지센터와 최정숙 회원, 김현희 부회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 총 5가구로, 친봉회 회원들은 서림길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연탄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가구는 사전 배달 방식으로 지원했다.
임규래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겨울을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적지 않다. 작은 힘이지만 함께 보태고자 연탄을 배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친봉회는 전북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에는 연탄배달 봉사활동과 여름에는 삼계탕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전개하고 있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만호 기자·부안=김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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