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에 취임한  최형원 처장이 지난 20일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제주 전국체전에서 14위로 추락한 전북체육의 위상강화와 전북체육 부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취임한 최형원 신임사무처장을 만나 전북체육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
 <편집자주>

- 전북체육을 이끌어 갈 제 17대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에 임명되신 것을 축하 합니다.
 

▲ 예. 감사합니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제17대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체육가족 여러분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지난 19일 첫 이사회에서 사무처 조직 개편과 신임 이사 등의 개편에 있었는데 앞으로 전북체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 말씀.

▲고객 중심의 ‘현장 소통의 리더십’을 최대한 실천해 체육을 통한 도민행복 실현에 최선을 다 할 방침입니다.
 저는 전북체육회 공채 1기로 입문, 체육현장에서 행정실무와 실전업무를 몸소 체험 해 왔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는 시스템 개편을 통해서 우수선수 육성체계 개선과 구성원, 즉 사무처 직원, 경기단체 전무이사, 지도자등의 과감한 혁신을 통한 지원체계 개선도 우선적으로 시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경기력향상을 위한 선수 육성도 단기 땜 방식 우수선수 영입보다 중.장기적인 꿈나무 육성으로 전북체육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체육회가 먼저 학교체육 육성에 지원과 투자를 하겠습니다.
 최근 체육회 임원선임이 엘리트 전문가 출신으로 선정되어 기대가 되지만 이번 임원 선임에서 소외된 종목별 전문가들은 각종 위원회에 위촉하여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경기력향상 및 체육회 운영에 자문을 받겠습니다.

-지난 2014년 제주체전은 전북체육이 잊지 말아야 할 해입니다. 전북체육이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
 

▲저변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과 취약종목에 선수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도자 지원과 또한 우리지역 전략종목과 다 메달 종목에 집중 투자와 도내 실업팀 지도자와 선수 230명을 종목별로 파견하여 재능기부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훈련지도로 경기력 향상 및 소외계층 체육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북교육청과 협력해 전북학생종합 체육대회를 개최를 통해 등록 선수와 학교스포츠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와 1·2부로 구분하여 대회를 개최 우수선수 발굴에 역점 두겠으며, 특히 도민체육대회에 학생부 종목을 확대하여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또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극대화를 위해서 전국대회 및 매머드 급 국제대회 전라북도 개최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도민들의 맞춤형 운동처방으로 체력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과학센터를 확대 이전하여 엘리트 선수들의 과학적인 DB 구축으로 경기력 향상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또한 실업팀 창단을 위해서 기업체, 기관단체를 수시로 방문해 팀 창단에 주력할 계획이며,
도내 대학팀 활성화를 위하여 대학 교수들과 상시 협의체를 구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2015년도 중점 추진 계획은 이외에도 어떤 것들이 있는지?

▲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전라북도 익산시외 13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만큼, 체육시설 신설 및 개.보수등 시설확충에 도와 시.군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협조를 요청하겠으며, 각종 국비 공모사업 및 스포츠용품 스폰서 계약으로 수익사업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체육문화 확립을 위해 스포츠현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금품수수, 경기운영의 불공정성 , 특기자 입시비리, 구타, 폭행등 비리척결 및 인권향상을 위한 지도자 자질 강화를 위한 세미나, 강습회 등을 상시 개최하여 체육인의 권익 향상과 제반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체육 3단체(체육회,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지도자 합동 워크숍 개최도 3단체와 협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임기 중 제일 역점 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지역특화 종목 집중육성」을 통해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 유도로 체육영재도 지역인제가 될 수 있도록 시.군 체육선수(팀) 지원 조례 제정에 온힘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도민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추락했던 전북체육의 옛 명성을 되찾아서 체육 분야가 도민들에게 가장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