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2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Lovely Concert 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전국 순회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로, 호남권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1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중기중앙회는 바쁜 업무 속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사랑·문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콘서트는 충청·서울·수도권·영남권·호남권과 MBC 합동 콘서트까지 총 여섯 차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참석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콘서트 개최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방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집을 전달했다.
콘서트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윤승업 지휘자의 연주를 중심으로 테너 진성원, 바리톤 길병민, 소프라노 박소영,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등 국내 정상급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 OST, 팝송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또한 곡 분위기에 맞춰 제작된 영상이 음악과 함께 상영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콘서트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전국을 순회하며 더 많은 문화 나눔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