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농어촌 재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롯데그룹이 농어촌 재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며 민간부문의 상생협력기금 출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2015년 한중 FTA 비준에 맞춰 설립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농어촌과 농어업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민간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하며, 2017년부터 민간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2018년부터 13개 계열사가 꾸준히 기금 출연에 참여하며 농어촌 지역 재난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제주 농가 비료 지원, 지역쌀 소비 촉진, 해양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재난위기가정과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경북·강원 지역 산불, 집중호우,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3,500여 가구에 약 2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농촌 피해 가정에는 약 10억 원 규모의 농촌사랑상품권을 지원해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했다.

2023년에도 롯데그룹은 수해, 산불, 폭염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재난위기가정에 구호키트 1,187세트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9월부터 인제군과 함께 ‘인제군 로컬푸드 Re-패키징 사업’을 추진, 오미자에이드, 도라지청, 황태부각 등 지역특산품에 대한 브랜드 컨설팅과 디자인 개발, 패키지 리뉴얼을 지원하며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롯데그룹의 기금 활용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 ESG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 참여를 통해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