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는 지난 12일 세종시 일원에서 대표회원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대표회원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대표회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회원 간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서는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친선 프로그램과 함께 ‘2026 건설 경기전망과 전북 인프라 현황’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지혜 연구위원은 △건설산업 위기의 진단과 원인 △2026년 국내 건설시장 전망 △전북 지역의 건설경기 및 인프라 현황 등을 심층 분석하며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소재철 회장은 2026년도 전북도의 건설분야 예산편성 방향과 새만금 사업 관련 주요 예산안을 직접 설명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소 회장은 “우리 건설업계는 물가상승, 공사 물량 감소, 중대재해처벌법 등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협회를 중심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성장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표회원들이 안전 확보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대응력을 높이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적정 공사비 보장 등 업계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체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은 협회와 회원 간 소통의 장이자,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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