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오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119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수능에는 도내 66개 시험장(688개 시험실)에서 총 17,935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며, 소방본부는 수능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비활동을 강화했다.
먼저, 시험장별로 소방안전관리관 67명을 배치해 시험 전후로 화재예방과 응급상황 대응에 나선다.
입실 시간대에는 수험생 등교 안전을 지원하고, 시험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을 실시한다.
또한 소화기·소화전·비상구 등 주요 소방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방차 사이렌을 자제해 시험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험생 등굣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119구급차 긴급출동체계를 상시 운영하며, 시험장 내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한다.
소방본부는 신속한 상황공유를 위해 시험장별 소방안전관리관 전용 핫라인 단체톡방을 개설·운영해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안전하게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현장 대응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119가 곁에 있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침착하게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
